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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밋업

  • 한국에서 열리는 거의 첫번째 밋업이라고 들었다.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참석하게 어떻게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두근거리는 마음을 붙잡고 행사장에 도착하였다.
  • 해당 밋업에 참가한 기업은 Geon Works, Linworks, Split.Labs, Namong, Della, Sandun, Cannonkeys, KLC 등등 키보드 업계에서 이름 날리는 곳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아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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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착과 동시 보게된 히맨의 자태,, 아티산이지만 부담스러워서 구매를 안했지만 실물을 보니 역시 이쁘다.
  • 이런면에서 Geek Keek이 잘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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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에서 한참 이슈였던 금마니, 순금 18K로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실물을 보니 그 자체가 너무 영롱했지만 사악한 가격이 한 수 접고 들어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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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던님의 핑크빈이다. 실물로 보게되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가지고 심어졌지만 내 키보드의 색상과 맞지 않아서 차마 구매는 못하였다. 실물 진짜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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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몽님의 루도리들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산으로 현재 나몽님꺼만 대략 7개정도 가지고 있다.
  • 저 특유의 루돌프 모양같은 아티산을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키보드에 입문하고 나서 거의 처음 접한 아티산도 나몽님의 루도리였을 거다.

키보드 구경


이번 밋업 행사에 오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실제 키보드들을 직접 눈으로도 보고, 타건도 하고 직원들의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였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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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ce이다. 이번에 KLC와 TGR에서 만든 야심찬 키보드로 정말 탐나는 키보드이다. 프로토타입 모델이지만 이미 공제가 끝나서 구할 수는 없는 키보드이다.
    • 참고로 TGR 회사의 키보드들은 대게 100만원 이상의 엄청난 물건들이 많다. 공제자가 워낙 고퀄로 뽑고 디자인도 이뻐서 인기가 많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돌리스도 장만할 생각이 있다.
  • 어고배열중 Alice에 속하며 Dolphin과 같이 옆라인과 U형태로 굉장히 이쁘다.
  • 이번 밋업에서 봤던 키보드중 이쁜거는 단연 3등 안에 든다. (1등 2등이 너무 압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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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이다.
  • KLC와 Rubrehose가 협업으로 만든 키보드로 일단 디자인이나 무게추 측명에서 너무 압도적이다.
  • 사실 키캡도 한몫하였다. Be Bad 키캡 구매하려고 했지만 무려 20만원 이상이여서 차마 손을 대지는 못했다.
    • 참고로 내가 쓰고 있는 키캡은 햄승 Hammerworks인데 이것도 20만원정도한다. (눈물을 머금고 산 키캡.,,)
  • 타건보다는 거의 디자인 측면에서 압도적이여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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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햄승 키캡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 이 키보드를 만지고 나서 너무 느낌이 좋아 바로 찍어버렸다. 햄승 키캡의 경우 촉감이 굉장히 보들보들해서 실제로 밋업 후기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키캡이 햄승과 GMK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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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칭자리라고 불리는 키보드인데 내가 알기로는 이것도 어고배열이다.
  •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보라색상이랑 키보드 자체가 이뻐서 찍어왔고, 무게추 디자인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 타건음은 스위치마다 다른데 이 키보드의 경우 타건은 안되서 못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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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도 키캡이 너무 이뻐서 찍었다.
  • 해당 키캡의 정보는 엔승 쿠로시로인데 인기도 많고 특히 저 커맨드키의 작은 동그라미와 측면의 일본어가 인상 깊었다.
    • 일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저 빈티지함과 검은색 알루 하우징의 조합이 다채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 참고로 현재 엔승 흑무각 키캡이 있지만 새우와 햄승에 밀려 거의 안쓰고 있다… IMG_8378
  • 그 유명한 DOMA다.
    • 공제자가 몇몇 지인에게만 뿌렸다는 키보드로 디자인이 굉장하다.
    • 일명 도마라고도 불리는 나무 디자인인데 실물로 보게 될줄은 꿈에도 몰라서 바로 찍어왔다. 한때 이 키보드를 구하려고 했으나 지인에게만 돌려서 매물이 없어 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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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키보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않는데 아마 사브로 였던 것 같다.
  • 이 키보드가 내 기준 2등이다. 어고틱하면서도 넘버키만 없어서 사이즈는 크지만 레트로한 키캡과 밑에 LED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밋업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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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있는 아티산과 같이 찍어봤다.
  • 나오면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참가비를 낼 것인지 아니면 장패드를 받을 것인지 고를 수 있다.
    • 나는 참가비를 환불받는 대신 장패드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질감이여서 좋았다.
  • 그리고 같이 주신 저 나몽님의 아티산 모양 스티커들이 너무 이뻐서 현재는 핸드폰 뒷면에 부착하여 사용즁이다.

밋업 후기

  • 일단 한국에서 이러한 행사가 열린 것에 대해서 정말 신기했다. 실제로 오신 분들 중에서는 미국분도 계셨고, 일본분도 계셨다.
  • 타건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행사장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이 제일 재미있었고, 중간중간 행사의 개최자인 Geon에서 기브어웨이를 했는데 아쉽게도 나는 당첨이 되지는 않았다. 되는 줄 알고 기대를 약간 했지만 ㅎㅎ
  • 내년에도 해당 행사가 있으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행사였다.
    • 이때 한참 키린이라서 키보드에 대해 잘 몰랐는데, 행사를 통해 많은 걸 배웠고 또 여러 종류의 키보드와 키보드 시장이 의외로 엄청 크다는 것에 놀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