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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에 빠져드는 날이 있다. ‘오늘 아무것도 하기 싫다’, ‘내일부터 하지 뭐’라는 생각이 나의 머리를 지배하는 날들 그런 날들이 나에게 계속해서 쌓여만 가던 와중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책을 읽게 되고 거울속의 내 모습을 긴 시간동안 바라보았다. ‘과연 나는 내가 어릴 적 꿈꿔오던 지금 나이의 모습이랑 같은가’ 머릿속에 그런 문장이 지나가고 나는 되돌아보게 되었다.

만약에 게임

만약에 ~~라면?? 만약에 말이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 적이 있다. 그런 내가 나의 모습을 본 뒤로 나에게 질문하는 만약에 게임이 있다. ‘만약에 너한테 내일 사라지는 금을 준다면 어떻게 할래?’ 우리는 하루라는 금과도 같은 시간을 매일 버리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는 오늘이 마지막날일 수도 있다 누군가는 내일 하루라도 더 살기위해 고통을 참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어제를 후회하며 오늘을 산다. 시간은 금과 같다 우리는 매일 금같은 하루라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이 금을 어떻게 할것인가는 나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